원래 입술색이 있어서 대부분의 립밤, 립스틱, 틴트들이 제대로 발색이 안 되더라구요. 근데 입술은 건조해서 4계절 립밤 필수. 하지만 립밤은 바를 때 번들거리기만 하고 금방 말라서 수시로 발라야 되고.근데 이 아이는 참 맘에 드네요. 위아래 입술에 한번씩만 슥~ 지나가도 다 발리고 촉촉함이 계속 되네요. 이거 바른 날은 입술 건조함 못 느껴서 식사 후 입술 닦고 나서만 다시 발랐는데 그것도 건조해서가 아니라 다 지워졌을 것 같아서 덧바른 거예요. 기름진게 아니라 촉촉하니까 세로 주름이 많은 입술인데도 끼임이 없더라구요.그리고 발색! 진짜 은은해요. 레드는 제 입술색이랑 어우러지니까 자연스런 장미빛깔이구요, 코랄! 이게 물건이네요. 코랄이란 이름 때문에 1개만 선택한게 아쉬울 정도로 완전 자연스럽게 발색되더라구요. 저는 코랄을 얹으면 인디언이 되는데 얘는 코랄쿼츠라 그런지 진짜 자연스럽더라구요. 바르고 나면 발랐나? 싶은데 맨 입술이랑 비교해 보면 확실히 얼굴 전체가 혈색이 돈달까? 좀 환해진 느낌이 들어요. 바른 후 코끝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장미향도 기분 좋아요.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